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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추워~ 나는 겨울이 제일 싫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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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기는 이 정도 추위 가지고, 덩치만 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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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사는 곰은 얼마나 추울까? 불쌍한 북극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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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네들은 그 곳에 맞게 사는 방법이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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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뭔데? 털 때문에 괜찮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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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털이 없니? 털은 너도 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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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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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털은 추위만 막는 것이 아니고, 한번 들어온 빛을 가두어서 피부까지 전달해 줄 수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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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똑바로만 가는데 어떻게 똑바르지 않고 제멋대로인 털을 지나서 피부까지 갈 수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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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서로 다른 물질의 경계면을 지날 때는 꺾여서 들어가는 굴절이 일어난다는 것은 알지? [참조: 학습 자료실 / 물리/ 빛의 굴절 /빛의 굴절] 물의 밀도가 공기보다 크니까 물 속으로 들어갈 때는 법선쪽으로 꺾이지만, 거꾸로 물에서 공기로 나올 때는 법선 반대쪽으로 꺾이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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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 공기보다 밀도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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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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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의 밀도가 물보다 작으니까 물 속에서보다 공기에서 빛이 더 빠르게 갈 수 있기 때문이지. 그런데 빛이 들어가는 각도가 더 커지게 되면 빛은 물 밖으로 꺾여 나가지 않고 모두 안쪽으로 도로 꺽여 들어 가게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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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북극곰의 털안에는 빛이 나아갈 수 있는 구멍이 있다는 말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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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털은 아주 가느다랗지만 안에 빛이 나아갈 수 있는 구멍이 있고 북극곰의 털은 공기보다 굴절율이 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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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북극곰의 털 속으로 들어온 다음에 밀도가 큰 쪽에서 작은 쪽으로 가서 안으로 꺽이는 과정이 반복되면 북극곰의 피부까지 따뜻한 햇빛이 갈 수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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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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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북극곰의 피부가 이렇게 전달 받은 빛을 효과적으로 잘 받아들여야(흡수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피부는 무슨 색이면 가장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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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가장 잘 흡수하는 검정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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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제법이네. 이 현상을 응용해서 만든 것이 바로 통신에서 사용하는 광섬유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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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북극곰의 털은 자연산 광섬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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