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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변신 |
먼저 인형의 변신 과정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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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머리카락이 초록색으로 변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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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있던 무늬도 없어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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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인형에 열을 가했더니 머리카락 색도 바뀌고, 인형이 입고있는 옷의 무늬도 없어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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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러면 온도하고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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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았어요. |
어떤 물질, 그러니까 색소로 사용하는 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을 이루는 분자가 네모(□) 모양이라고 해봅시다.
이렇게 생긴 분자로 이루어진 물질은 노란색이었어요. 그런데 이 물질에 열을 가하니까 흐물흐물
하더니, 분자가 동그라미로 모양이 바뀌었어요. 그런데 분자의 모양이 변하니까 물질의
색도 초록색으로 변했어요.
어떤 물질은 온도에 따라 분자의 모양이 변하고, 그에 따라 물질의 색깔이 변해요.
그러니까 이런 물질은 아주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 서로 다른 색을 띨 수 있지요.
이렇게 온도 변화에 따라서 물질을 이루는 분자의 구조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색이 변하는 물질을
'감온 색소'라고 합니다. 섬유를 만들 때 감온 색소를 섬유에 붙여 넣으면 감온 섬유가 만들어져요.
감온 섬유로 만든 머리카락과 옷을 입고 있는 인형은 기온에 따라서 머리카락 색도 달라지고 옷 색도 달라지지요. 그러니까 인형을 보면 날씨가 더운지 추운지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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