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프린터의 원리
 
 

    레이저 프린터는 레이저에 의해서 인쇄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작성한 글이나 그림을 종이 위에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되는 기본원리는 정전기력입니다.

    먼저 레이저 프린터의 내부에는 어떤 장치들이 있는지 구경해 봅시다. 레이저 프린터를 구성하는 여러 장치 중에서도 인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레이저와 이미지가 그려지는 드럼, 그리고 이미지를 종이에 나타내주는 토너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컴퓨터가 인쇄를 시작 하라는 명령을 내리면 프린터의 메모리에 이미지가 그려지고, 이미지는 레이저 신호로 만들어지고, 레이저 빛에 의해서 드럼 위에 이미지를 나타내게 됩니다. 그 이미지는 전하를 띠고 있는 부분과 전하를 띠고있는 부분으로 구별이 됩니다. 토너가 묻어서 종이 위에 검정색으로 보여야 할 부분은 전하를 띠도록, 그리고 토너가 묻지 않아야 할 부분은 전하를 띠도록 하는 방법으로 구별을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어떻게 해서 전하와 전하를 띨 수 있게 되느냐구요? 그 비밀은 드럼을 이루는 물질에 있습니다. 드럼은 빛을 받으면 전기가 통하는 물질로 만들어져 있는데, 처음에 전원을 켜고 인쇄하라는 명령이 내려지면 드럼에 전기를 걸어, 드럼이 전체적으로 전하를 띄고 있도록 합니다.

     

     

    만들어진 이미지에 따라서 레이저 빛이 드럼에 이미지를 그리면 레이저가 닿는 부분은 초기의 상태에서 상태로 바뀌게 되고, 레이저 빛이 닿지 않는 부분은 초기 상태대로 계속 상태로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미지 부분만 전하를 띄게 되는 것이지요.

     

     

     

    그 다음에는 토너가 드럼 위에 뿌려지게 되는데 토너는 모두 전하를 띄고 있는 검정색 분말 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잠깐 퀴즈!
    토너가 드럼 위에 뿌려질 때 드럼의 +전하를 띤 부분에 묻을까요, -전하를 띤 부분에 토너가 묻을까요?

      {답은 -전하를 띤 부분. +전하를 띤 토너는 전기적 인력때문에 -전하를 띤 부분에 달라붙습니다.}

     

     

     

     


    드럼 위에 토너가 묻는 것은 도화지에 예쁜 그림을 풀로 그려놓고 모래를 뿌려주면 풀이 묻어 있는 부분에만 모래가 붙는 것과 비슷하지요.

     

     

    이렇게 정전기력에 의해서 토너가 드럼 위에 묻었으면 이 토너를 종이 위로 옮겨 주기만 하면 되겠지요. 그런데 종이도 그냥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종이가 들어오는 길에도 전기를 걸어서 종이는 전하를 띠게 만들어집니다. 드럼에 묻어있는 토너는 전하를 띠고 있고, 종이는 전하를 띠고 있으므로, 토너는 종이위로 옮겨 앉겠지요. 처음에 드럼 위에 그려진 이미지 그대로 말이지요.

 
 
 
 

    그 다음 마지막 단계로 가열을 해서 토너가 종이 위에 잘 붙어 있도록 하면 인쇄 끝~.

 
 

그러면 방전 램프라고 하는 것은 아무 일도 하지 않나요?
 
 

    종이에 인쇄가 끝나면 드럼에 남아있는 전하를 없애주어 다음의 프린트를 위한 준비를 해줍니다. 방전 램프가 전하를 모두 없애 주고, 또 인쇄를 시작하려면 드럼에 전하를 걸고....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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