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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력으로 켜는 성냥불 |
프로탄 가스와 같은 연료가 산소에 의해 연소되면 많은 열이 나오고, 이 열은 때로 불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프로판 가스와 산소가 섞여 있더라도 연소가 시작될 적은 양의 에너지가 공급되어야만 연소 반응이 시작되지요.
손바닥을 마주대고 부비면 따뜻해지지요.
이렇게 두 물체를 서로 맞대고 부비면(마찰시키면) 열이 생깁니다.
성냥 중에는 마찰 성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성냥의 머리는 작은 에너지만 공급되어도 연소 반응이 시작되어 불이 붙는 인을 포함하는 물질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다른 물체의 표면에 대고 부비면 마찰열이 생겨 성냥머리에서 연소 반응이 일어납니다.
성냥의 나무부분은 연소가 일어나려면 좀 더 높은 온도가 필요합니다. 성냥머리에서 일어나는 연소 반응이 내어 놓는 열이 나무부분이 탈 수 있도록 온도를 높여줍니다. 그래서 나무로 불이 옮겨 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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