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올라가면 왜 귀가 멍멍할까?

 
 
 
 

그것은 말이야! 높은 곳에 올라가면 공기가 희박해지기 때문이지.

 

???
 

지구 주위는 공기가 둘러싸고 있지. 그것을 '대기'라고 부르는데, 대기도 무게가 있으니까, 내리누르는 힘이 있어. 그리고 단위 면적 당 대기가 내리누르는 힘을 대기압이라고 해.

 
 
 

그런데?
 

대기는 지표면에서 위로 올라올수록 희박해져. 따라서 대기압도 작아지게 되지.

 
 



 
 

[참고 : 대기압]

 
 

어떤 표면의 양쪽에서 대기압이 서로 다르다면 어떻게 되겠어? 물체가 찌그러 지거나 깨어지겠지!

 
 

 

우리 귀를 보면 외이와 중이 사이에 "고막"이라고 하는 것이 있지.
우리 귀는 이 고막의 바깥쪽(외이쪽)과 안쪽(중이쪽)이 같은 기압을 받고 있어. 대기압 만큼.
소리(공기의 진동)가 얇은 막인 고막을 때려면 고막이 진동하는데, 이때 우리는 소리를 듣게 되지.

 
 

그런데 산 위에 올라오면 고막 바깥쪽 대기압은 작아지지만, 안쪽의 기압은 변하지 않았어.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어?
고막이 바깥쪽으로 약간 밀리게 되고, 그 결과 고막이 잘 진동을 하지 않게 되지.

 

 

아! 그래서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처럼 멍하구나.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데?

 

입을 크게 벌렸다 다물어 봐. 그러면 이관을 통해서 공기가 통과하면서 다시 고막 양쪽의 압력이 같아지니까 원래대로 괜찮아 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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