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낮의 길이와 우리 생활
 
 
 
 

무슨 일이야?
 

아무 일도 없는데 그냥 우울해.
 

으응~. 가을이 와서 그렇구나.
 

 가을이 오면 왜 그런데?
 

가을이 되면 낮의 길이가 짧아지잖아. 즉 햇빛이 쬐는 시간이 짧아지지.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로 호르몬이라는게 있어. 호르몬도 여러 종류가 있고 각 호르몬은 각기 맡은 기능이 있지.
그 중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이 호르몬은 많이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고 적게 나오면 기분이 우울해진데.
 

 

 

 

그런데 우리몸의 멜라토닌의 양은 햇빛을 쬐는 정도에 따라 달라져. 햇빛을 많이 쬐면 많이 생기고, 햇빛을 조금 쐬면 적게 생기고.
따라서 낮의 길이가 줄어드는 가을에는 많은 사람들이 우울하다고 느낀데.
 

그렇다면 구름이 낀 흐린 날에 우울해지는 것도 같은 이유겠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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