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와 사진

영어로 사진술은 photography라고 하는데 그것은 “빛으로 그리기”라는 뜻입니다. 요즈음은 대개 디지털 사진기로 사진을 찍지만 몇 년 전만해도 필름을 넣는 사진기를 사용하였습니다.

화가들이 화폭에 그림을 남기듯이 사진기는 필름에 물체를 그리는 것입니다. 빛을 사용하여.

그런데 빛은 어떻게 필름에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필름에는 빛이 닿으면 까맣게 변하는 물질이 발라져 있습니다. (은이 포함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진을 찍으면 빛을 받은 부분의 물질이 변합니다.

빛을 받은 부분을 더 검게 만들고 (현상)

변하지 않은 물질을 없애주면 (고정)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이 실제와 서로 바뀐 필름을 얻게 됩니다. 여러분이 종이에 만든 그림과 같은 것입니다.

이 필름을 사진으로 프린트하면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이 다시 바뀌어 원래의 풍경과 같은 사진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빛으로 그림 그리는 실험을 보고싶다면 [하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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