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의 크기를 변화시켜 보자.

 

 

준비물

  • 스저 2 개
  • 넓은 그릇
  • 악어 이빨 도선3 개
  • 꼬마 전구와 케이스
  • 건전지
  • 물
  • 소금
     

 

실험과 관찰


    1. 물을 담은 비커에 소금을 녹여 소금물을 만든다.

    2. 꼬마전구와 건전지를 연결시킨 수저를 소금물에 담궈보자.
     
    3. 두 수저 사이의 거리를 변화시키면서 꼬마전구의 불의 밝기를 관찰해 보자.

 

 

 

왜 그럴까요?

  

    전류란 전하를 띈 입자들이 이동하는 거지요. 전류가 전원의 +극으로부터 출발하여 -극으로 이동하는 동안 그 사이에 놓인 물체들을 통과하게 되지요. 그러니까 전류가 이동하는 길이지요.
    이 길 중에는 험한 길도 있고 순탄한 길도 있지요.
    예를 들어 보통 우리가 쓰는 굵기의 도선은 순탄한 길입니다. 저항이 거의 없다고 말하지요.

    우리가 전원에 꽂아 빛을 내거나, 열을 내거나, 일을 하게 하는 전구, 전열기, 선풍기 등을 부하라고 한다고 했지요. 이 부하들 안에는 전하를 띈 입자가 이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저항이 있구요. 부하들은 이 저항 때문에 빛 또는 열을 낼 수 있고, 일도 할 수 있지요. 저항이 큰 물체는 그 안에 장애물이 많아 전하를 띈 입자들이 이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부도체는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아예 막혀 있는 길에 비유할 수 있지요.

 

     전구를 도선에 연결시키면 전구의 필라멘트 부분이 바로 저항이 있는 도체 부분입니다.

 

    저항이 있는 도체도 그 물체를 이루는 물질의 종류나 물체의 모양에 따라 저항의 크기가 다릅니다.
    길도 험한 정도가 있듯이요.
    저항이 있는 도체의 길이에 따라서도 저항의 크기가 달라지겠죠?

    바로 이번 실험이 저항이 있는 도체의 길이를 변화시켜 저항의 크기를 다르게 해 본 것입니다.
    소금물도 도체이지만 저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류가 흐르는 길 중간에 소금물의 거리가 멀수록 저항이 커지겠지요.
    따라서 회로에 흐르는 전류의 양은 작아질테 구요.
    그러면 회로에 연결된 불빛은 희미해질 거구요.

 

 

 

다른 예를 더 보여 줄 수 있나요?

 

물론.
여러분들이 공부할 때 쓰는 연필 있지요?
연필의 바깥부분은 나무인데 나무는 부도체예요. 연필 안에 들어 있는 연필심은 흑연이라는 물질인데 저항이 있는 도체이거든요.
회로에 연결되는 연필심의 길이에 따라 불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해 보세요.

 

 

 

 

    저항있는 도체부분이 길다.
    : 저항이 크다.

저항이 있는 도체부분이 중간 정도
: 저항이 보통

저항이 있는 도체부분이 짧다.
: 저항이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