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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입안에 넣고 오래 씹으면 단맛이 나지요. 처음엔 안그랬는데 말이예요. 왜 그럴까요?
단맛이 나는 것은 포도당이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포도당은 포도당 분자들이 수없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이지요.
밥알의 주성분은 녹말인데, 녹말 분자가 수없이 많이 모여 있는 것입니다. 녹말 분자는 또 수없이 많은 포도당
분자들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구요. 녹말은 단맛이 나지 않습니다.
단 맛이 나지 않는 녹말인 밥알을 씹으니 단맛이 났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바로 포도당이
생겼다는 뜻입니다.도 즉, 녹말 분자를 이루는 포도당 분자들이 따로 떨어져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큰 분자가 그것을 이루는 작은 분자들로 분해되는 과정을 '소화'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일이 우리가 밥을 입에 넣고 오물오물하는 몇 초만에 일어난 거지요. 어떻게 그렇게 빨리 소화가 일어날 수 있었을까?
바로 효소가 도왔기 때문입니다. 녹말을 이루는 큰 녹말 분자를 작은 포도당 분자로 쪼개는 효소 이름은 아밀라제입니다.
아밀라제는 침에 들어 있습니다. 음식물이 입 안에 들어오면 침샘으로부터 침이 나오는데, 이때 입아밀라제가 입속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열심히 녹말이 분해되는 것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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