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生실험실 - 물고기와 비행기는 닮은 꼴

물고기와 비행기는 닮은 꼴

준비물

실험과 관찰

1. 수조 또는 긴 관에 물을 채운다.

2. 같은 크기의 알루미늄 조각 중 한 조각은 납작한 모양으로 접는다. 다른 조각은 가운데가 볼록한 모양으로 뭉친다.(3번 그림 참조)

3. 각 조각의 알루미늄에 클립을 아래 그림처럼 붙인다.

4. 각 조각을 물로 채운 수조 또는 긴 관에 떨어뜨린다. 떨어지는 속도를 비교한다.

왜 그럴까요?

	이건 너무 불공평 하잖아. 물속에서 달리는게 얼마나 힘든데.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물 속에서 움직일 때 물을 가르고 나아가야 하니까 물체와 물 사이에 마찰력이 생긴데. 마찰력은 운동 방향 반대로 작용하는 힘이라 마찰력이 있으면 그 만큼 천천히 나아가게 되지.

	그럼 공기 중에서 움직일 때도 마찰력이 있다는건 들어봤나?

	정말?

	공기 중에도 물질이 있고, 공기 중에서 움직일 때도 이 물질을 가르고 나아가야 하니까 당연히 마찰력이 있지. 물론 공기 중에서 움직일 때는 물에서 움직일 때보다 마찰력이 작긴 하지만.

	거봐. 공기 중에서 달리는게 더 쉽잖아.

	하지만 비행기 처럼 공기 중에서 빨리 달리는 물체의 경우 공기에 의한 마찰력도 상당하데.

	흠, 그러니까 물속에서 움직이는 물고기와 공기 중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비행기에겐 마찰력이 문제가 되겠는걸.

	실험에서 보았듯이 마찰력은 움직이는 물체의 모양에 따라서도 달라져. 물에 가라앉는 두 모양의 물체를 물에 떨어뜨리면 지구 중력 때문에 아래로 떨어지게 되는데 마찰력이 작을수록 더 빨리 떨어지지.

물고기와 비행기를 잘 보면 앞과 뒤쪽이 가늘고 가운데 부분이 두꺼운 모양을 하고 있지.유선형이라고 하는데 이 모양이 물이나 공기의 마찰력을 가장 작게 받는 모양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