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의 질량과 부피

▶ 물체의 질량과 부피

이 세상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무로 이루어진 나무 책상이나 유리컵과 같은 물체도 있지만, 설탕 한 수저와 같이 물체는 아닌 물질 덩어리도 있습니다. 물체는 특별한 모양과 목적을 가진 물질 덩어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체 또는 물체는 아니지만 물질이 모여 있는 덩어리를 간단하게 물질이라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맥락에 따라 이해하면 됩니다.

물체나 물질 덩어리를 이루는 물질의 양을 질량이라고 합니다. 질량은 어떤 물체나 물질 덩어리의 고유한 성질입니다. 따라서 시간과 정소, 온도 등의 조건에 상관없이 값이 변하지 않습니다.

질량의 크기는 숫자에 g(그램), kg램(킬로그램) 등의 단위를 붙여 나타냅니다. 질량은 기준을 정해놓고, 그것에 비해 물체의 질량은 몇 배인지로 나타냅니다. 현재 사용되는 기준은 2018년에 마련되었습니다. 새로운 기준이 정해지기 전 130년 동안은 이리듐과 백금으로 이루어진 1kg 질량 기준 원기둥을 질량 기준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원기둥의 질량이 아주 미세하게 변하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없애기 위해 2018년 11월에 새로 정했습니다 1kg 기준 질량은 아주아주 작고 값이 변하지 않는 플랑크 상수를 사용하여 정하였습니다.

질량은 양팔저울이나 윗접시저울, 등을 사용하여 측정합니다. 질량을 알고 있는 추를 사용하여, 수평이 되었을 때 물체의 질량은 추의 질량과 같다는 원리를 사용합니다.

윗접시저울과 분동	양팔저울과 분동

물체나 물질 덩어리를 공간울 차지합니다.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은 그 공간을 다른 물질 덩어리가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공간에 있는 물질 덩어리가 공간을 비워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물체나 물질 덩어리가 차지하는 공간의 크기를 부피라고 합니다. 물체나 물질 덩어리의 부피는 온도, 물질의 상태 등에 따라 값이 변합니다.

부피의 크기는 숫자에 cm³(세제곱센티미터), mL(밀리리터, L(리터), cc(씨씨), 등의 단위를 붙여 나타냅니다. 부피는 공간의 크기이므로 길이를 세제곱하여 얻을 수 있는 양입니다. cm³(세제곱센티미터)는 한 변이 1cm인 정육면체의 부피입니다. cm³는 1cc와 1mL와 같은 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