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기

 

 

  염기성 용액은 왜 쓴 맛이 나고 미끈미끈 거리는 것일까요? 그것은 염기성 용액에 공통적으로 있는 어떤 것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그 어떤 것은 물에 녹인 염기에 의해 생기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이 어떤 것이 무엇일까요?
  염기성 수용액을 조사해 본 결과 모든 염기성 수용액에는
수산화 이온(OH-)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수산화 이온(OH-)은 물 분자로부터 H+이온이 빠져나간 것입니다. 물 분자는 산소 원자 하나와 수소 원자 둘이 한 덩어리로 있는 것입니다.


 

  

  물에 염기가 들어와서 OH- 이온을 만들었다면 물의 H+ 이온을 누가 가져갔을까요? 바로 염기입니다. 그러니까 염기 분자는 물 분자로부터 H+를 빼앗아가는 것이지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는 염기는 비누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들께서 빵 구우실 때 쓰시는 베이킹 소다, 집 청소할 때 쓰는 세제에 들어 있는 암모니아도 염기입니다. 그 외 공업적으로 쓰이는 염기로는 수산화나트륨, 수산화칼륨 등이 있습니다.

 

▲ 우리 주변의 염기성 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