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 화

 

    불을 끄는 것을 소화라고 합니다. 이미 말했듯이 연소가 일어나려면 세 가지 조건이 동시에 만족되어야 합니다. (1) 탈 물질인 연료, (2) 연료를 태울 산소, (3) 발화점 이상의 온도. 따라서 불을 끄려면 위의 3 가지 사항 중 한 가지라도 없애 주면 되지요.
    그러면 불이 났을 때 위의 세 조건들을 없애주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한 곳에서 불이 나면 먼저 근처에 탈만한 물건들을 다 치워야 합니다. 연료가 없으면 더 이상 타지 않으니까요.두 번째로 태우는 물질인 산소를 없애주어도 불을 끌 수 있는데 그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코올 램프를 끌 때는 뚜껑을 덮지요. 이것은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주어 공기로부터의 산소가 연료인 알코올로 공급되는 것을 막아주는 거지요. 작은 불이 났을 때 이불을 덮어 끄기도 하는데 마찬가지의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우리 가정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는 이산화탄소 기체를 필요한 때에 만들어 냅니다. 불이 난 곳에 이산화탄소 기체를 뿌리면 공기보다 무거운 이산화탄소가 아래로 가라앉지요. 그러면서 공기를 밀어내고 연료 주변을 채움으로써 연료와 산소를 서로로부터 때어내어 주지요.

     

     

    풍선에 이산화탄소를 모아 촛불 끄는 실험을 해 볼까요? 아하실험실에 들러 보세요.

 

    이산화탄소를 모아 촛불을 꺼보자.

 

     세 번째로 불을 끄는 방법은 온도를 발화점 이하로 낮추어 주는 것입니다. 불이 났을 때 소방수 아저씨들이 물을 뿌리는 것은 물이 수증기로 되면서 열을 빼앗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료와 연료 주위의 온도가 발화점보다 낮아지면 불이 꺼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