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의 전조하고 습한 정도: 습도
 
 
 

 

 

지구 표면의 70%는 강, 바다, 등의 물로 덮여 있지요. 따라서 물은 항상 증발하고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공기 중에는 항상 어느 정도의 수증기(기체 상태의 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의 양을 습도라고 하며, 습도는 절대습도와 상대습도 등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절대습도는 공기 1m3중에 포함된 수증기의 g수를 나타내며, 온도에 관계없이 나타내는 값입니다.

상대습도란 말은 기준이 있음을 의미하지요. 이 기준은 바로 특정 온도에서 공기가 포함할 수 있는 최대 수증기량으로서, 그것을 100으로 정합니다. 그리고 실제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량을 최대 수증기량에 비해 어느 정도인지로 나타낸 숫자가 습도입니다. 공기 중에 포함될 수 있는 수증기의 최대량은 온도에 따라 다르며 온도가 높아질수록 그 양이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25°C에서 습도가 30%라고 하면 그 온도에서 공기가 포함할 수 있는 최대 수증기량의 30/100 = 3/10 인 건조한 날씨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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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의 양이 일정하다고 하면, 기온이 낮아지면 상대 습도는 어떻게 될까요? 퐆아집니다. 왜냐허면 온도가 낮아질수록 공기 중에 있을 수 있는 수증기의 최대량이 작아지므로, 그것에 비해 실제의 수증기 양이 상대적으로 더 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의 양이 30이고 최대 수증기량이 25°C에서 100이면, 25°C에서의 상대 습도는 30%입니다. 온도가 10°C로 낮아져서 최대 수증기량이 50으로 낮아졌다면 상대 습도는 30/50 X 100 = 60%로 높아지게 되지요.

 

 

공기 중에 너무 습기가 많아도 쾌적하지 않지만, 반대로 습기가 없이 건조하다고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공기가 건조할 때와 습할 때 어떤 불편한 점이 있는지 아래의 예에서 알아보세요.

 

공기가 습할 때 나쁜 점

    1)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 곰팡이의 가장 중요한 번식 조건은 바로 습도입니다. 곰팡이는 습도가 90% 이상이면 아주 빠르게 번식을 하지요.
    2) 식품이 잘 상한다.-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하고 곰팡이로 인한 음식물의 부패가 잘 일어납니다.
    3) 쇠붙이가 녹슬기 쉽다.- 쇠붙이에 생기는 붉은 녹은 습도가 높을수록 더 빨리 생깁니다.

 

 

공기가 건조할 때 나쁜 점

    1)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 건조한 기후가 오래 계속되면 모든 것이 메말라 있기 때문에 아주 작은 불씨만 있어도 화재가 쉽게 일어나지요.
    2) 입과 코 안이 마르고, 건강에 해롭다.- 건조한 기후에서는 코와 기관지의 점막이 마르기 때문에 감기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또 콧속의 점막이 마르면 사소한 자극에도 혈관이 잘 터지기 때문에 코피가 나기도 합니다.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기 중에 습기가 많을 때는 온도를 올리거나 바람을 잘 통하게 해서 증발이 빨리 일어 날 수 있도록 하고, 건조 할 때는 가습기나 어항 등을 이용하면 습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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