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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목한 유리야. 모양을 잘 살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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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가장자리보다 가운데가 더 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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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가장자리보다 가운데가 더 얇은 투명한 물체를 오목렌즈라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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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가 오목하다구~~ 그런데 오목렌즈를 왜 들고 다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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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햇빛이 아주 강해서 내 피부를 생각해서 만든 거야. 내 발명품을
이해하려면 먼저 평행한 광선이 오목렌즈에 들어갔다 나올 때 광선들이 어떻게 되는 지 알아야 해. 어떻게 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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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렌즈는
볼록렌즈와 모양이 반대이고 볼록렌즈가 통과한 빛을 한
점으로 모았으니....
[참조: 볼록렌즈]
혹시 오목렌즈는 빛들을 뿔뿔히 흩어 놓지
않을까? 하지만 과학은 항상 그렇게 단순하진 않은 것
같아 자신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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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네 추측이 옳았어. 오목렌즈의 왼쪽 면과 오른쪽 면에서의 법선은 아래 그림처럼 서로 평행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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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유리로 갈 때는 법선 쪽으로 휘어지고 유리→공기 쪽으로 갈 때는 법선 바깥 쪽으로 휘어진다는 사실을 오목렌즈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은 그림을 얻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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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목렌즈를 통과한 후 흩어지는
빛을 뒤로 연결시키면 촛점이라고 하는 한 점에서 만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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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오목렌즈는 빛을 흩어 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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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지 확인해 볼래?
물이 든 둥근 그릇 뒤에 손전등을 설치하고, 그릇 앞에 빗을 두면 평행한 광선들은 만들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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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래 동영상을 관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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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오목렌즈에 평행하게 들어간 빛이 흩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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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발명품은 내 몸으로 쏟아지는 햇빛을 넓게 펼쳐주거든. 그래서 내 몸에 닿는 햇빛을 줄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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