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찰 력

 

 

 

아이고, 엉덩이 뜨거워.
그런데 힘에 대한 나의 상식에 맞지 않는 일이 발생했어. 개상이 네가 나에게 힘을 가해 움직이게 되었어. 나는 관성이 있으니까 나를 세우는 힘이 없으면 나는 계속 움직여야 돼.
근데 얼마만큼 가다가 내가 서게 되었잖아. 아무도 날 세우지 않았는데...

누군가 널 세웠으니까 네가 섰지. 그 누군가가 누구냐 하면 바로 마루 바닥이야.

오잉?

 

 

 

 

 

마루 바닥이 네 엉덩이와 부딪히면서 너의 운동 방향을 방해하는 마찰력을 작용해. 그러니까 네 운동 방향과 마찰력은 서로 방향이 반대지.

운동 방향과 힘이 서로 반대이면 운동의 빠르기를 줄이다가 결국은 운동을 멈추게 하지.

그럼 마찰력은 언제 언제 생기는 거야?

 

 

 

 

 

 

물체와 물체가 마주치는 곳에는 모두 있지. 물 속에서는 물이 마찰력을 발휘하지. 심지어 공기 속에서는 공기에 의한 마찰력도 있다니까. 아무 것도 없는 진공 속에서는 마찰이 없다고 할 수 있지.

마루에 양초칠이나 기름칠을 하면 미끌미끌 해지잖아. 양초칠이나 기름칠을 하면 마루의 마찰력을 줄여 주는 거야?

그렇지.
아까 네가 마루 바닥 위를 미끄러진 후 네가 엉덩이가 뜨겁다고 느낀 게 다 마찰 때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