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의 간섭

 
 
 

코달이와 개상이는 친한 친구인데 어느 날 둘 다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분이 좋은 두 친구가 만나서 '기쁨 두 배'가 되었지요.

  

  

그런데 그 다음날은 코달이는 기분이 아주 좋았는데, 개상이는 아주 우울했습니다. 두 친구가 만나서 개상이는 코달이의 위안으로 기분이 풀어져서 평상시처럼 되었습니다. 코달이는 즐거움을 개상이에게 나누어주고 마찬가지로 보통의 기분이 되었지요.

  

 

이렇게 서로 다른 둘이 만나서 상대방에게 영향을 받아 변하는 것을 간섭이라고 할 수가 있지요.

한 지점에 넣은 에너지가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는 현상을 '파동'이라고 하는데, 빛도 파동의 도한 종류입니다. 또 빛은 움직이는 방향(→)과 수직(↑)으로 오르내리면서 이동하는 횡파이지요.

[참조: 생활속의 과학/횡파란?]

횡파에는 높은 곳과 낮은 곳이 있는데 높은 곳은 마루 낮은 곳은 골, 그리고 마루에서 마루까지, 그리고 골에서 골까지를 파장이라고 합니다.

 

  

두 개의 파동이 나아가다가 같은 공간에서 만나게 되면 두 파동의 진폭이 더해져 하나의 파동이 됩니다. 따라서 두 파동의 어느 위치가 만나는가에 따라 간섭 후의 파동의 모습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마루와 마루가 만나는 경우에는 간섭이 일어나서 파동의 진폭이 더 커지게 되지요. 기분좋은 코달이와 개상이가 만나서 기쁨 두배가 되었던 것처럼요.

  

 

하지만 마루와 골이 만나면 간섭 후의 파동은 진폭이 작아집니다. 간섭 전의 두 파동의 진폭이 똑같다면 파동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기분 좋은 코달이와 우울한 개상이가 만난 것 처럼요.

 

  

파동에서 진폭은 세기와 관계있습니다. 빛의 진폭은 빛의 밝기와 관계가 있습니다. 빛의 진폭이 클수록 도 밝습니다. 그러므로 두 개의 파동이 만나서 진폭이 커지면 간섭 전 각각의 빛보다 더 밝아집니다.

 

 

파장과 진폭이 똑같은 두 빛의 마루와 골리 만나서 진폭이 '0'이 되면 빛은 사라지고 깜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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