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간섭

 

 

  코달이와 개상이는 친한 친구인데 어느 날 둘 다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분이 좋은 두 친구가 만나서 '기쁨 두 배'가 되었지요.


  

  그런데 그 다음날은 코달이는 기분이 아주 좋았는데, 개상이는 아주 우울했습니다. 두 친구가 만나서 개상이는 코달이의 위안으로 기분이 풀어져서 평상시처럼 되었는데, 코달이는 즐거움을 개상이에게 나누어주고 마찬가지로 보통의 기분이 되었지요.


 

  이렇게 서로 다른 둘이 만나서 상대방에게 영향을 받아 변하는 것을 간섭이라고 할 수가 있지요.
빛은 파동의 형태로 이동을 하고 또 빛의 파는 움직이는 방향(→)과 수직(↑)으로 오르내리면서 이동하는 것을 횡파이지요. 횡파에서 보면 높은 곳과 낮은 곳이 있는데 높은 곳은 마루 낮은 곳은 골, 그리고 마루에서 마루까지, 그리고 골에서 골까지를 파장이라고 하지요.


  

  두 개의 파가 나아가다가 만나게 되면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간섭이 일어나게 되는데 횡파의 어느 위치가 만나는가에 따라서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 주게 됩니다.
마루와 마루가 만나는 경우에는 간섭이 일어나서 파의 진폭이 더 커지게 되지요.
기분좋은 코달이와 개상이가 만나서 기쁨 두배가 되었던 것처럼요.


 

  하지만 마루와 골이 만나면 나아가던 파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요. 기분 좋은 코달이와 우울한 개상이가 만난 것 처럼요.


  

그러면 간섭이 일어난 다음에는 빛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파동에서 진폭은 소리파에서는 소리의 크기가 되고 빛에서는 빛의 밝기가 되지요. 그러니까 두 개의 파가 만나서 진폭이 커지면 처음 빛보다 밝은 빛이 만들어지고, 진폭이 완전히 '0'이 되면 빛은 사라지고 깜깜해 지는 것이지요.

 

 

  두 개의 물결 파가 만났을 때는 물결이 커지고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게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