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류

 

 

남자 애들은 알다가도 모르겠어. 왜 우리만 보면 저렇게 쫓아 오는지...

그건 자연의 이치래. 남자 아이들은 자기네들끼리 있을 땐 싸우기도 잘 하잖아. 그래서 불행하겠지? 그런데 여자 아이들 옆에서 행복하다잖아.

맞아. 나도 들은 얘기가 있어. 전하를 띈 입자들도 그렇다더군. 그러니까 + 전하를 띈 입자는 되도록이면 + 전하를 띈 쪽에서는 멀리, - 전하를 띈 쪽으로는 가까이 가려고 한데. 그건 바로 [정전기]에서 배운 인력과 반발력(척력) 때문일거야.

 

 

 

 공간 상에 두 지점이 있어서 한 쪽이 다른 쪽보다 양전하가 많으면 - 전하를 띈 입자들이 끌려오지. 이러한 점을 + 극이라고 해. 그리고 반대로 + 극에 비해 음전하가 많으면 + 전하를 띈 입자들이 끌려오구. 이 점을 - 극이라고 해.



 

그러니까 전하를 띈 입자들이 움직이는 거구나. 물 흐르듯이.

맞아. 이렇게 전하가 이동하는 걸 전류(흐를 流)라고 해. 전류가 흐르는 방향을 양전하가 흐르는 방향으로 정했거든. (+극 → -극) 전자는 -극에서 +극으로 이동하니까 전류는 전자가 이동하는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게 되지. 조금 헷갈리겠지만 이건 약속이니까 어쩔 수 없어. 그리고 '전류가 흐른다'와 '전기가 흐른다', '전기가 통한다'는 같은 의미로 써.

 

 근데 왜 어떤 물체는 전류를 흐르게 하고 어떤 물체는 전류를 흐르게 하지 않지?

그건 [전류가 흐르려면 I - 도체와 부도체] 에서 알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