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보존

 

 

처음엔 내가 돈이 없었는데 생겼잖아. 그러다 다시 없어졌지. 우리가 지금 공부하구 있는 에너지도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걸까?

그건 어디를 관찰하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
코달이만 보고 있으면 분명히 돈이 있었다, 없어졌다 했지. 하지만 코달이 어머니, 수퍼마켙 아저씨까지 다 보면 돈은 없어지지 않았지. 단지 코달이 어머니 → 코달이 → 수퍼 아저씨에게로 돈이 옮겨갔을 뿐.

그렇지. 그래서 에너지는 생겼다, 없어졌다 한다는 거야 안 한다는 거야?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우주 전체의 에너지는 없어지지도, 생기지도 않는데, 이것을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라고 한다지. 하지만 우주를 이루고 있는 물체나 사람, 코끼리, 개미 등은 에너지를 얻기도 하고 잃어버리기도 하지.

어려워!

비유를 들어주지. 방안에 5명이 있었다. 그 사람들이 가진 돈을 합하면 모두 5000원 이었지. 방안의 사람들은 돈을 바깥으로 내보낼 수 없어. 그리고 바깥으로부터 돈을 들여 올 수도 없어. 그러면 그 방안에 있는 돈은 항상 얼마지?

 

 

5000원이지 뭐.

맞아. 방안의 돈은 없어지지도 생기지도 않고 항상 5000원으로 변하지 않아. 그런데 그 중 한사람이 처음에 500원을 갖고 있었는데 나중에 1500원을 갖게 되었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누군가가 주었겠지. 그리고 그 누군가는 처음보다 1000원을 적게 가지고 있겠지.

 

 

바로 그거야. 이 우주의 에너지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 에너지를 얻으면 다른 누군가는 에너지를 잃게되지. 이 점은 에너지 현상을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점이니까 꼭 기억해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