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의 뿌리가 하는 일(II)-흡수 작용과 양분저장

 

 

 

사람들도 몸에 물이 부족하면 탈수 증상이 일어나고, 기운이 없지요. 식물도 생명체이니까 물이 없으면 금방 시들시들 해지고 싱싱하게 자랄 수가 없지요. 그런데 사람은 입으로 물을 마시는데 식물은 어디로 물을 빨아 드릴까요? 식물이 자라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을 빨아 드리는 곳은 바로 땅속에 숨어서 잘 보이지도 않는 뿌리입니다. 뿌리는 물을 빨아 드려서 줄기와 잎이 싱싱하게 자라도록 줄기로, 잎으로 물을 보내 주지요. 잎은 이렇게 뿌리에서 받은 물을 광합성에 이용하기도 하구요.

 
 

뿌리가 정말로 물을 흡수하는지, 뿌리가 없으면 물이 있어도 식물이 시들시들 해 지는지 다음과 같이 실험을 해 보세요.

1. 크기와 잎의 수가 비슷한 같은 식물을 두 그루 준비해서

2. 첫 번째 식물은 뿌리를 제거하고, 두 번째 식물은 그대로 물이 담긴 병에 꽂아 놓고 관찰한다.

 


 

이렇게 해서 관찰을 해보면 뿌리가 없는 식물은 뿌리가 없는 식물보다 생기가 없이 시들시들 해지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뿌리가 없는 식물은 살지 못할까요?

 

그렇지는 않지요. 식물의 줄기에 있는 물관으로 물이 공급되기 때문에 살수는 있지만 물의 양이 부족 한 것이지요.
뿌리가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일은 양분을 저장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이 즐겨먹는 고구마나 당근, 인삼 등이 바로 양분이 저장되어 있는 뿌리이지요. 고구마나 무등은 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해 놓아서 원뿌리가 크고 굵게 변형되어 있는 것입니다.

 


뿌리에 저장된 영양분은 언제 사용하나요?

 

먼저, 우리가 맛있게 먹기도 하고, 다음해에 재배를 하는데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뿌리에 양분이 저장되어 있는 고구마등을 잘 보관하였다가 다음해에 그 고구마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땅에 묻으면 고구마에 있는 양분으로싹이 나오게 되는데, 싹이 나오면 그 싹을 길러 25~30cm로 잘라 밭에 꺾꽂이(식물의 가지를 꺽어 흙에 꽂아 기르는 방식)하여서 재배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