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타 민




앞의 공부방에서 살펴본 무기 염류 말고 비타민이라는 게 있어요. 무기 염류와 마찬가지로 비타민도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처럼 몸을 구성하고, 에너지원이 되지는 않지만 몸의 여러 작용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고, 아주 조금이면 되지만 부족하면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이 발생하게 되지요.

비타민 분자는 좀 복잡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무기 염류와 마찬가지로 효소로 하여금 일을 하도록 시키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타민은 물에 녹는 것과 물에 녹지 않고 기름기에 녹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물에 녹는 비타민으로는 비타민 B들, 비타민 C가 있습니다.
이들은 남으면 소변을 통해 배출되므로 매일매일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에 1g 의 1/1000 ~ 1/10 정도의 아주 소량이 필요하지요.
물에 녹지 않는 비타민의 예로는 비타민 A와 비타민 D등이 있습니다.
이런 비타민은 물에 녹지 않으므로 남는 양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몸에 쌓입니다. 그런데 몸에 너무 많은 양의 비타민이 쌓이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습니다.

여러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물과 모자랄 때 일어나는 질병을 다음 표에 정리했습니다.

비타민

많이 든 식품

몸에서 하는 일
모자랄 때 나타나는 질병
비타민 A


우유, 달걀 노른자, 간, 생선 기름, 녹색 채소


시력의 유지를 도와준다. 피부, 이빨, 뼈가 형성되고 유지되도록 해준다.


야맹증 (밤에 잘 안 보이는 질병)

비타민 B1


곡물의 눈, 육류, 간


탄수화물을 연소시켜 에너지로 바꾸는데 필요하다.


각기병 (다리가 붓고 신경계의 이상이 생기는 질병)

비타민 C


감귤류, 딸기, 토마토


치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상처를 잘 아물게 하고, 세균, 독소에 저항력을 갖게 한다.


괴혈병 (잇몸이나 살갗에서 피가 나고 빈혈이 생기는 병)

비타민 D


우유, 생선 기름, 달걀 노른자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움으로써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한다.


구루병 (뼈의 발육이 늦어 손발 또는 척추가 뒤쪽이나 옆으로 굽는 병)






    옛날에는 필요한 5가지 영양소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그리고 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5가지 영양물질을 포함한 사료를 이용하여 사육한 동물들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는 것을 보고 무언가 다른 물질이 성장에 필요함을 알게 되었고, 그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었죠. 나중에 폴란드의 화학자, 풍크라는 사람이 쌀겨에서 각기병(다리가 부음)을 막는 신비의 물질을 분리하는데 성공했고, 이 물질 안에 아민(질소를 함유하는 유기물질)이 들어있다는 것도 알아내게 되었어요. 그래서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물질이라는 의미에서 vita(생명) + amine을 합성하여 비타민(Vitamine)이라고 부르게 된 거예요.






    우리 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물은 체온을 조절하고, 영양분을 각 기관에 운반해 주고, 각 기관으로부터의 노폐물이나 독성의 물질을 묽게 하여 몸밖으로 배출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