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방




A. 지방의 특징

지방은 탄수화물처럼 탄소(C), 수소(H), 산소(O) 로 이루어진 물질입니다.
우리가 보통 기름이라고 부르는 음식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용유, 땅콩, 잣, 호두와 같은 식물성인 음식물과 돼지 비계, 버터 등의 동물성 음식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어머니들께서 튀김을 만드실 때 기름기 빠지라고 달력과 같은 종이에 올려 좋지요. 그때 종이에 얼룩이 생기는 것을 본 적이 있지요? 이것을 얼루기라고 하는데 이것은 지방의 특징입니다.

지방이 많은 비계를 종이 위에 얹어두면 얼루기가 생겨요.


식물성 지방은 보통 액체입니다. 식용유를 생각해 보세요. 반면에 동물성 지방은 보통 고체입니다. 하지만 동물성 지방도 가열하면 쉽게 액체가 됩니다. 삼겹살을 구울 때 생기는 기름이나 뜨거운 빵에 버터를 올리면 녹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액체 상태의 지방은 공기 중에서 잘 타는 성질이 있습니다. 버터를 녹인 후 종이에 스며들게 한 후 불을 붙이면 버터가 다 타서 없어질때까지 불이 붙습니다.





B. 에너지원이 되는 지방

지방도 소화과정을 거친 후 우리 몸 안에서 태워져 이산화탄소와 물이 되면서 에너지를 내어 놓습니다. 지방은 같은 질량의 탄수화물에 비해 2배 이상의 에너지를 내어 놓습니다. 1g의 지방을 태우면 9kcal의 에너지가 얻어집니다. 대략 1찻술 정도의 지방(예를 들어 버터)을 태우면 100kcal(하루에 필요한 열량의 약 1/20)정도의 열량이 나온다고 합니다.




추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체온을 유지하는데 많은 열량이 필요한데 이렇게 적은 질량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내어 놓는 지방의 성질 때문에 추운 지방의 음식은 기름기를 많이 포함하도록 조리됩니다. 그래서 중국음식엔 기름기가 많지요.





땅콩에도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데 땅콩 하나를 태우면 꽤 많은 열을 얻을 수 있습니다. 땅콩을 태워 물을 한번 데워 볼까요?

[아하과학/생생 실험실/ 누가 땅콩을 쬐그맣다고 했나.]




C. 몸의 구성물질이 되는 지방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소화된 후 몸 안에서 태워져 체온유지, 운동 등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만약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도 남은 것은 거의 대부분 지방이 되어 우리 몸에 쌓입니다. 따라서 살이 찌고 싶지 않은 사람은 적은 양으로도 많은 양의 에너지를 내어 놓는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 비계와 같은 동물성 지방은 너무 많이 섭취하였을 때 동맥 경화나 관상심장병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면 식용유와 같은 식물성 지방은 동맥 경화를 막아 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는 첫 걸음은 균형있는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