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따라 식물은 어떻게 변화할까?

 

 

식물들이 이렇게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꾸어 가면서 살아가는걸 보면 참 신기하고, 또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선 그런 변화를 모두 볼 수 있어서 행운이야. 그치?

그래.  그 말은 정말 맞아.  온통 싹이트고 새순이 돋아나는 봄이나, 쑥쑥 자라난 나무들이 무성한 잎을 자랑하는 여름도 나름대로 좋지만 난 사계절 중에서도 단풍을 볼 수 있는 가을이 제일 좋아.  그런데 어떻게 가을에 잎이 노랗거나 붉게 되는 건지 그 이유에 대해선 잘 모르겠어.



<계절에 따른 식물의 변화를 사진으로 보세요>

여름

가을

겨울

 

봄과 여름엔 광합성 작용이 활발해서 엽록체속의 녹색 색소들이 바쁘게 일하느라 우리는 옆에서 조용히 앉아만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잘 안보이는 거에요.

 

이제 가을이 되어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 잎과 가지 사이에는 떨켜
(이층)라는 층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더 이상 뿌리에서 줄기를 통한 물 공급이 어려워지고 결국 더 이상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녹색 색소는 파괴되어 없어지고 드디어 노란색(카로티노이드)과 붉은색(안토시아닌)색소들이 눈에 띄게 되는 거예요.

 

 

 

동그라미 안에 잎과 줄기 사이에 떨켜(짙은색으로 나타난 부분)가 생긴 것이 보이죠?
가을이 되면 이렇게 떨켜가 잎으로 가는 물이나 양분의 공급을 막아 잎들이 떨어지게 되는 거예요.

 

아하! 과학상식

  가을에 거리풍경을 아름답게 해주는 은행나무가 우수한 환경정화수라는 군요.  일년에 아황산가스를 21g, 이산화질소를 4.1g, 이산화탄소는 2880g 이나 흡수하고 게다가 도로변에서 자동차 소음까지 감소시켜 준대요.  그래서 환경부에선 도로변이나 공단과 같이 오염농도가 높고 소음이 심한 곳에는 은행나무나 가죽나무와 같은 환경정화수 심기를 권장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