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의 온도와 금붕어의 호흡수

땅위에 사는 동물들은 기온에 따라 생활이 달라진다는데, 물속에 사는 금붕어는 물의 온도에 달라지는 점이 있을까요? 어떤 점이 달라질까요? 알아봅시다.

두개의 비커를 준비한 후, 하나에는 얼음을 넣어 물의 온도를 낮춥니다. 그리고 금붕어는 물이 든 시험관에 거꾸로 넣어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런 다음 시험관 안의 금붕어를 두 비커에 각각 넣고 2~3분 후, 금붕어가 1분에 호흡하는 수를 잽니다. 2~3분을 기다리는 것은 비커의 물의 온도와 시험관의 물의 온도가 같아질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금붕어는 입과 아가미로 호흡하여 물에 녹아있는 산소를 물에 녹아있는 산소를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입을 뻐금거리는 것으로부터 호흡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음물에서에 비해 실온에서 금붕어의 호흡수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금붕어의 대사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그러면 산소가 더 많이 필요하게 되고, 따라서 호흡수가 많아집니다. 또한 물의 온도가 높아지면 물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이 작아지기 때문에 호흡을 더 빨리 해야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위 실험 결과로부터 생각해낼 수 있듯이, 금붕어는 겨울에 비해 여름에 더 빨리 호흡합니다.

각 물고기들은 견딜 수 있는 물의 온도 범위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는 물의 온도 변화가 심해도 잘 견디지만, 어떤 종류는 수온이 조금 변해도 쉽게 죽습니다. 예를 들어, 열대여는 대부분 따듯한 물애만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섭씨 2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는 잘 살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