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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쓰는 펜 중에 수성펜이라는 것과 있고, 유성펜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두 가지는 어떻게 다를까요? 먼저 동영상을 관찰합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사용하는 벤젠은 아주 독성이 강한 물질로, 사용할 때 주의하여야 합니다.)
수성펜은 색소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유성펜의 색소는 물에 잘 녹지 않고, 기름과 같은 성질을 같는 용매에 잘 녹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옷을 세탁하는 방법 중에 드라이크리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 '드라이'(건조한)은 물을 용매로 사용하지 않는 다는 뜻입니다. 대신 기름과 비슷한 성질의 유기용매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옷의 때가 기름과 바슷한 성질을 갖기 때문에 물에는 잘 안 녹고, 유기용매에는 잘 녹기 때문입니다.
손톱의 매니큐어를 지울 때 사용되는 아세톤도 용매로 사용됩니다. 시트르산, 나프탈렌, 탄산칼슘, 그리고 설탕은 아세톤에 녹는지, 또는 녹지 않은지 관찰해보세요.
시트르산과 나프탈렌은 아세톤에 잘 녹지만, 설탕과 탄산칼슘은 아세톤에 잘 녹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시트르산은 물과 아세톤에 모두 잘 녹으며, 나프탈렌은 아세톤에만 잘 녹습니다. 설탕은 물에만 잘 녹고, 탄산칼슘은 물과 아세톤에 모두 잘 녹지 않습니다. 이러헤 여러 물질들의 녹는 성질도 각 물질의 특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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