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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룻동안의 별자리의 움직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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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과 별자리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하룻동안 북두칠성은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런지 알아봅시다.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고 있는데 창 밖을 바라 보니까 거리의 가로수가 막 뒤로 움직여 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로 움직이는 것은 거리의 가로수가 아니고 우리가 타고 있는 기차이지요.
우리가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고 관찰하는 것도 지구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하루에 한 번씩 자전을 하기 때문이지요. 아래 그림에서 빨간점을 지구 위의 관찰자라고 해봅시다. 왼쪽 그림은 지구가 제자리에서 도는 실제 상황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지구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니까 태양이 왼쪽 -> 앞쪽 -> 오른쪽으로 이동하지요. 이러한 상황이 지구 위에 있는 관찰자에게는 지구는 서있고 태양이 왼쪽 -> 앞쪽 -> 오른쪽, 즉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처럼 보입니다.
별도 마찬가지이지요. 실제로는 별은 움직이지 않지만 지구의 자전 때문에 별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구에서 관찰하는 사람에게는 별이 한시간에 15도씩 이동해서 1일에 1회 원운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요. 그리고 북쪽하늘에 있는 북두칠성이나, 카시오페이아 별자리를 시간에 따라 관측해 보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북극성은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북극성이 지구가 자전하는 축과 같은 방향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북쪽 하늘의 별자리는 북극성을 중심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1시간에 15도씩 이동합니다. 이러한 규칙성은 시각을 아는데 이용됩니다. 별자리를 이용하여 시각을 알 수 있는 원리와 주의해야 할 점을 다음 영상에서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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