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나타내기

 

네가 나에게 우체국의 위치를 가르쳐주었다고 생각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네가 우체국을 가르쳐 주기 위해 사용한 기준점이 잘못되어서 난 우체국의 위치를 알 수 없어.

기준점?

기준점이란 위치를 알고 있는 곳이어야 해. 그래야 그 기준점을 중심으로 알지 못하던 곳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게 되니까.
예를 들어 내가 알고 있는 우리 학교를 기준으로 우체국의 위치를 설명해주면 내가 우체국의 위치를 대강 짐작할 수 있겠지.

기준점을 정한 다음엔?

내가 몇 가지로 나누어 설명해 줄게. 예를 들어 3 사람이 한 줄로 서 있다고 해 봐.

 

 

 

 

이렇게 한 직선 위에 있는 사람들의 위치는 기준점을 중심으로 '앞 또는 뒤',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2 개의 방향으로 나타낼 수 있지.

으응. 한 직선 위에 있으면 2 개의 방향으로 충분하다~
만약 여러 사람들이 한 직선 위에 있지 않고 뿔뿔이 흩어져 있다면?

아래의 상황을 생각해봐. 그리고 똥도리의 위치를 너를 기준으로 하여 말해봐.

 

 

 

왼쪽 뒤.

맞아. 한 직선 위에 있지 않고 우리가 사는 땅 위처럼 한 평면 위에 흩어져 있을 때는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 앞, 뒤, 오른쪽, 왼쪽의 4 개의 방향이 필요하지.

으응. 한 평면 위에 있으면 4 개의 방향이 필요하다~

그래서 앞, 뒤, 오른쪽, 왼쪽의 4 방향을 전, 후, 좌, 우 라고 하잖아. 또 다른 4 방향을 나타내는 방법은 동,  서, 남, 북이야.

 

 

똥도리가 내 북동쪽 방향으로 있는 건 알겠는데 얼마만큼 동쪽으로, 얼마만큼 북쪽으로 떨어져 있는지 거리는 알 수 없잖아.

맞아. 위치를 정확하게 나타내려면 방향과 거리 둘 다 알아야 하지. 방향과 거리를 모두 나타내 주는 것으로 방위판이라는 게 있거든. 다음 공부방에서 방위판이 뭔지 알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