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과 열에너지
 
 

 
 

뜨거웠어? 난 괜찮았는데....

넌 장갑 끼고 있네!

흡! 들켰다.

그런데 뜨거운 물체를 잡으면 왜 뜨겁다고 느낄까?

너무 당연한가? 아닌가?

뜨거운 내가 알려줄게.
뜨겁다 또는 차갑다는 사람의 느낌이지. 그것과 관계있는 물체의 성질은 온도야. 온도는 온도계로 측정하는 물체의 성질이야.
만지는 사람의 온도보다 물체의 온도가 높으면 따듯하다고 느끼고, 물체의 온도가 낮으면 차갑다고 느끼지.

 

 

그러니까 따듯하다나 차갑다는 상대적인 거구나.

맞아.
믈체들은 가능하다면 다른 물체와 온도 차이를 없애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기 위해 사용하는 게 열이야. 열은 항상 온도가 높은 물체에서 낮은 물체로 이동하지.

 

 

물체로 열이 들어가면 물체의 온도가 높아져. 반면, 물체로부터 열이 빠져나가면 물체의 온도가 낮아져. 그래서 두 물체의 온도가 같아질 때까지 열이 이동하지.

 

 

온도 차이는 열을 이동시키는 원인이고, 그 결과는 온도 차이가 없어지는 거구나.

사람이 자신보다 온도가 높은 물체를 만지면, 열이 물체로부터 사람에게로 이동하지. 그러면 사람은 따듯하다고 느끼는 거야.

 

반대로 사람이 자신보다 온도가 낮은 물체를 만지면, 열이 사람으로부터 믈체로 이동하지. 그러면 사람은 차갑다고 느끼는 거야.

 

 

아하~

한 물체가 온도가 높을 때 열을 내어놓고 온도가 낮아졌잖아. 그러니까 온도가 높을 때 에너지가 더 많았던 거야. 온도와 관계되어 물체가 갖는 에너지를 열에너지라고 부르지. 그리고 열은 온도가 높은 물체에서 낮은 물체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수단인 거구. 같은 물체라면 온도가 높을수록 열에너지가 많은 거야.
흔히 열과 열에너지를 섞어 쓰니까, 문맥에 따라 이해하도록 해.

 

그런데 내가 두 손을 마주 비빌 때에도 손의 온도가 높아졌어. 손을 비빌 때에도 열에너지가 많아지나?

맞아.
물체들을 서로 비비면(마찰시키면) 물체들의 온도가 높아지지. 그래서 마찰열이라고도 해. 이때에는 비비는데 사용한 운동 에너지가 물체들의 열에너지로 바뀌는 거야.

 

 

그 외에도 전기 기구를 전원에 연결하여(전기 에너지), 연료를 태워서(연료의 화학 에너지), 태양의 빛을 모아서(태양의 에너지)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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