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형된 식물의 뿌리

대부분의 식물의 뿌리는 땅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내 뿌리처럼 독특한 뿌리들도 있습니다. 그런 뿌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왜 그런 뿌리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개구리밥, 부레옥잠, 마른, 생이가레와 같은 식물들은 물 위에 떠서 삽니다. 이런 식물들은 뿌리를 물속에 길게 늘어뜨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뿌리를 수중뿌리라고 하는데, 식물이 필요한 양분을 흡수하고 식물이 뒤집어지지 않고 잘 떠있을수록 해줍니다.

습지에는 산소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바위나 불가 등의 습지에 사는 식물들은 호흠을 하기 위해 뿌리의 일부가 땅위로 나와있습니다. 이러한 뿌리를 호흡뿌리라고 합니다.

옥수수나 수수 등은 줄기에서 새로 나온 튼튼한 뿌리가 땅위에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뿌리를 버팀뿌리라고 하는데, 식물의 뿌리의 지탱 능력을 도와줍니다.

담쟁이덩굴은 벽을 타고 올라갑니다. 이때 부착뿌리라고 하는 것을 벽에 붙여 몸을 지탱합니다.

실새삼이라고 하는 식물의 뿌리는 다른 식물에 뿥어서 양분을 빼았아옵니다.이런 뿌리를 기생뿌리라고 합니다.

이러한 식물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단점을 보완하여 잘 살기 위해 독특한 뿌리를 발달시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