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물이 물에 살기 알맞게 적응한 예

 
 
 

나는 물속에서 삽니다. 내 몸의 특징을 찾아보세요. 그 특징은 내가 물속에서 사는 것에 도움을 줄까요? 물에서 사는 생물들의 특징과 그 특징이 생물이 물에서 살아가는 데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봅시다.

 

먼저, 다음 영상에서 물속에서 사는 동물들의 몇 가지 예를 관찰해봅시다.

 

    scienceorc.net

 

닭과 오리는 비숫해 보입니다. 하지만 사는 곳은 서로 다릅니다. 닭은 땅위에서, 오리는 물에서 주로 삽니다. 사는 곳이 서로 다르므로, 사는 방식도 다릅니다. 닭은 헤엄칠 필요가 없지만, 오리는 헤엄을 쳐야 하지요. 그래서 오리나 고니처럼 물위에서 헤엄치는 동물들은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물갈퀴는 피부가 변해서 된 것으로, 얇은 막이 발가락 사이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오리는 이 물갈퀴를 배의 노를 젓듯이 사용합니다. 물을 뒤로 밀 때에는 물갈퀴를 펴고, 앞으로 당길 때에는 좁게 오므립니다. 또한 오리의 꼬리 끝에 있는 기름샘에서 기름이 분비되는데, 부리로 기름을 찍어 온몸에 바릅니다. 그러면 깃털이 물에 쉽게 젖지 않게 됩니다.

 

 

물속에 사는 물고기와 고래는 많이 다른 동물입니다. 물고기는 알을 낳는 어류이고, 돌고래는 새끼를 낳는 포유류입니다. 그런데도 물고기와 돌고래는 공통점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고기와 돌고래는 둘 다 몸이 유선형이고, 비슷한 모양의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고기와 돌고래가 물속에서 헤엄을 칠 때에는 물이 몸의 표면을 따라 흐릅니다. 이때 앞부분이 둥글고 뒷쪽으로 갈수록 뾰족한 유선형의 몸은 물에 의한 저항을 줄여줍니다. 그래서 헤엄치기가 쉽지요. 이렇게 물속에 산다는 공통점 때문에 두 종류의 동물이 공통점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제, 물 위에 떠서 사는 식물인 부레옥잠을 관찰해봅시다.

 

    scienceorc.net

 

부레옥잠의 잎자루는 공 모양으로 부풀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공기가 들어 있어, 부피에 비해 부레옥잠은 가볍습니다. 그래서 부레옥잠은 물위에 떠있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몇 가지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물속에 살거나 물위에 떠서 사는 생물들은 그들의 환경에 적절한 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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