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발하는 액체

 

   물 한컵을 오래 공기 중에 놓아두면 물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물을
   이루고 있던 물 분자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기체가 되어 넓은 공간으로 퍼져 나갔답니다. 이
   과정을 분자들의 수준에서 살펴볼까요? 아래 그림을 잘 살펴보면 액체 상태에서 존재하는
   물 분자들을 처한 상황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종류의 물 분자들이 처한 상황의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표면에 있는 물 분자들의 경우    아래와 옆에는 이웃한 물 분자들이 있지만 위에는 다른 물 분자들이 없습니다. 그러나 표면
   아래의 물 분자들의 경우에는 아래, 옆, 위에 이웃해 물 분자들이 있지요. 액체 상태에서는 물    분자들 사이에 잡아 당기는 힘이 있다는것 알고 있지요? 기체가 되려면 이 잡아당기는 힘을
   이겨내는 것 보다 표면의 물 분자가 아래, 옆, 위의 다른 물 분자들의 끌어 당기는 힘을 이겨
   내는 것이 훨씬 쉽지요. 그러므로 표면의물 분자들이 천천히 기체상태로 되는 현상을 증발이
   라고 합니다.

 

 

 

 

 

   결국은 분자들끼리 잡아 당기는 힘이 크면 클수록 증발이 어렵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분자간
   의 힘이 크면 표면장력이 크다고 했지요. 정리해보면 액체를 이루는 분자들이 서로 잡아 당기
   는 힘이 크면 표면 장력이 크고, 증발이 잘 일어나지 않겠지요.
   정말 그런지 아하 실험실에서 확인해 볼까요?

 

 

표면장력이 크면 증발 속도가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