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의 공전과 계절

 

 

    사실이에요. 지구의 자전, 자전축, 적도, 북반구, 남반구, 위도, 그리고 태양의 고도를 이해했다면 이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이 왜 생기는지 알아보지요.
    나,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씩 제자리에서 도는 자전 운동을 하는 것과 동시에 일년에 한 바퀴씩 태양의 주위를 도는 운동도 한답니다. 이것을 지구의
    공전이라고 하는데 시간 당 106,000 km씩 이동합니다. 내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돌면서 만드는 원을 공전궤도라고 하고 공전궤도가 만드는 평면을 공전면이라고 합니다.

 

 ※ 실제로는 태양이 지구보다 훨씬 큽니다. 그렇지만 우리로부터 아주 멀리 있어서 작아보입니다.

 

     그런데 내가 태양 주위를 돌 때 똑바로 서서 돌지 않아요. 조금 삐딱하게 서서 돕니다. 그러니까 나의 자전축이 공전면과 약 67°의 각도를 이루고 있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똑바로 서있지 않고 23°기울었다고도 표현합니다.

     

 

    바로 이 사실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천천히 읽으면서 이해해 보세요.
    먼저 지구 위의 한 지역을 선택합니다. 우리 나라의 위치인 북위 40°정도로 해 볼까요?

 

 

    지구는 하루에 한 번 자전하므로 하루동안 시각에 따라 태양을 바라보고 있는 면이 다르지요.

 

 

    따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차이를 비교해 보려면 하루 중의 똑같은 시각을 비교해야겠지요. 우리가 표시한 곳이 태양과 똑바로 마주보고 있는, 하루 중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은 시각을 서로 비교해 보도록 하지요. 위 그림의 2 번째 대낮의 경우에 해당하겠지요.
    그런 후 태양 주위로 한 바퀴 돌려보세요.

 

 

    위의 그림에서 4 위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해당합니다. 어느 위치가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인지 알아 맞춰 보세요.
    자, 이제 같이 알아봅시다. 다음 각 경우의 태양의 고도를 비교해 보세요.

 

 

    그러니까 북반구가 태양의 반대쪽으로 기울어 있어서 태양의 고도가 가장 작은 A 위치는 사계절 중 가장 추운 겨울이군요. 북반구가 태양 쪽으로 기울어 있어 태양의 고도가 가장 큰 C 위치는 사계절 중 가장 더운 여름이 되겠네요. 그리고 북반구가 거의 기울어 있지 않아 태양의 고도가 중간 정도이면서 겨울에서 여름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B 위치는 따듯한 봄이고, 태양의 고도가 중간 정도이면서 여름에서 겨울로 가는 중간에 있는 D 위치는 선선한 가을이겠군요.

 

 

    혹시 태양을 중심에 두고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실제 상황으로 이해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구요? 그렇다면 지구가 중심에 서 있고 태양이 주위를 돈다고 가정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생기는 이유를 이해하는 방법을 [지구의 공전과 계절의 변화 -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기]에서 살펴보세요.

 

  • 북반구가 겨울일 때 남반구는 무슨 계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