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에 따른 하루 동안 태양이 지나가는 길의 변화

 

 

    그렇지 않아요. 내 자전축이 공전면에 대해 약간 삐딱한 관계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생기고, 또 매일매일 해가 뜨고 지는 위치도 조금씩 달라져요.
    낮 시간은 지구가 하루에 한 번 자전하는 동안 우리가 사는 지역이 태양 쪽을 바라보고 있는 시간이고, 밤 시간은 태양을 등지고 있는 시간이지요. 따라서 낮 시간은 태양이 동쪽 지평선에서 떠올라 서쪽 지평선으로 사라지는 시각까지의 시간을 의미하고, 밤 시간은 태양이 서쪽 지평선에서 져서 다시 동쪽 지평선에 떠오르는 시각까지를 의미합니다. 이것을 생각하면서 각 계절의 경우 해가 뜨고 지는 것이 어떻게 서로 다른지 이해해봅시다.

 

 

     

    이것을 지구가 가만히 서 있고 태양이 도는 것으로 생각해보면 태양은 실제 지구가 도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도는 것으로 보이겠지요.

 

 

    이것을 점의 지평선에서 관찰하면

 

 

    지평선 아래부분으로 태양이 가면 밤이 되어 우리는 태양을 볼 수 없지요. 따라서 위의 그림에서 표시된 태양이 지나가는 길은 우리가 조금이라도 태양을 볼 수 있는 낮 시간 동안의 태양이 움직이는 길이랍니다.
    하루 중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을 때의 고도를 태양의
    남중고도라고 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태양이 그려진 바로 그 자리에 태양이 있을 때의 고도이지요. 이때에는 태양이 정남쪽에 있게 됩니다.
    여름에는 하루 동안 태양이 지나가는 길이 어떨까요? 여름엔 우리가 사는 지역이 태양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이 겨울과 다르지요.

 

 

    이것을 점의 지평선에서 관찰하면

 

 

    [지구의 공전과 계절]에서 겨울에 태양의 고도가 가장 작고 여름에 태양의 고도가 가장 크다는 것 이미 얘기했지요. 따라서 동일한 시각을 비교하면(예를 들어 낮 12시) 겨울에 비해 여름에 태양의 고도가 크므로 한 지점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해가 뜨고 지는 길을 한 그림에 다 그리면 아래의 그림처럼 되지요.

 

 

    위의 그림을 이용하면 우리가 관찰하는 많은 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