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석의 이용(I)

 

 

화석을 조사해 보면 많은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지요. 화석은 그 시대를 거쳐온 생물들이 직접 몸으로 남겨 놓은 역사책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이 지구의 나이는 40억 년 정도라고 합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35억 년 전의 지구는 지금의 지구와는 자연 환경도 달랐을 테고 이 곳에서 살던 생물들도 지금과는 달랐겠지요. 그렇다면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지금까지 지구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우리는 공룡이 출현하는 영화를 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지구상에 살아 있는 사람들 중에는 아무도 공룡을 직접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공룡의 모습을 어떻게 추측할 수 있었을까요? 또, 공룡이 지금까지 살아 남지 못하고 사라졌다면 이유가 있을 텐데 그게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알아내려면 공룡이 살던 때의 자연 환경을 알아야 하는데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요? 바로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화석이 해 줍니다. 화석은 퇴적암 속에 생기는데 퇴적암의 특징은 아래에 있는 층일수록 생긴지 오래된 층이지요. 따라서 지층에서 화석으로 발견되는 생물과 생물이 살았던 시기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화석이 발견되는 암석은 그 생물이 살았던 자연 환경에 대해 힌트를 줍니다. 예를 들어 석회암은 대개의 경우 바다 생물에 의해 생기므로 석회암에 생긴 화석은 그 생물이 바다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조개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곳은 전에는 바다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화석을 비교해 보면 지각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지역적으로 서로 떨어져 있는 곳이라도 같은 종류의 화석이 발견된다면 옛날에는 두 지역이 가까이 있었을 수도 있음을 뜻합니다. 이렇게 지층의 구조와 그 곳에 묻힌 화석들을 잘 관찰하고 그 관찰 사항을 논리적으로 해석해 보면 이 지구와 지구상의 생물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화석이 중요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