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 유도

 

전하를 띈 두 물체 사이에 끌어당기는 힘(인력)이나 밀어내는 힘(척력)이 있는 것은 알겠어.

 

내가 또 재미있는 거 보여 줄게. 여러분도 따라해 보세요. (준비물 : 알루미늄 호일조각, 스치로폼 그릇(또는 플라스틱 자, 볼펜), 털실(또는 털 스웨터))

 

 

 

 

어엉?
이해가 안가는데?
알루미늄 호일이 스티로폼 쪽으로 향한다는 건 알루미늄 호일과 스티로폼 사이에 끌어당기는 힘(인력)이 있다는 얘긴데......
스티로폼이야 털실로 부볐으니 전하를 띄게 되었다지만 알루미늄 호일 조각은 아무 것에도 부빈 적이 없으니 전하를 띄지 않잖아. 근데 왜 서로 끌어당기는 거야?

 

네가 그 질문할 줄 알았지롱~ *^_^*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 물질 안에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전자들이 많이 있어. 이 이야기는 뒤에 나오는 도체와 부도체에서 더 자세히 알게 될거야. 이런 알루미늄 가까이
- 전하로 대전된 스티로폼이 가까이 가면 알루미늄 안의 전자들이 도망가.

 

 

 

 

아하!
그러니까
- 전하를 띈 스티로폼이 가까이 오니까 알루미늄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전자들이 반대쪽으로 몰려가는 구나. 그러니까 알루미늄 조각의 스티로폼 쪽은 - 전하를 띈 전자들이 모자라게 되고 따라서 그 쪽이 + 전하를 띄게 되는군.
그래서
- 전하를 띈 스티로폼과 알루미늄 조각이 서로 끌어당기는 거군.

 

 

 

 

 

 

알루미늄 조각의 마지막 상태를 잘 봐봐~.
알루미늄 조각이 전하를 띄고 있니?

 

아니. + 전하의 양과 - 전하의 양이 같으니 전하를 안 띄겠는데.

 

 

 

 

 

 

 

 

 

전하를 띄지 않던 종이 조각에 바깥에서 전자가 들어오거나 빠져나간 적이 없으니 당연히 계속 전하를 띄지 않게 되지.
하지만 대전된 스티로폼 조각이 다가 오기 전과 후의 종이 조각의 상태는 다르지?

그 이유는 알루미늄 안의 전자들이 한 쪽으로 쏠렸기 때문이지.
이렇게 바깥에서 전자가 들어오거나, 바깥으로 전자가 빠져나가서 물체가
+ 또는 - 전하를 띄게 된 것이 아니고, 한 물체 안에서 전자가 골고루 퍼져 있지 않고 한 쪽으로 쏠려서 한 물체 안에 + 전하를 띈 부분과 - 전하를 띈 부분이 같이 생기는 것을 정전기 유도라고 해.

 

좀 어려운 말이군.
그런데 한 물체 안에서
- 전하를 띈 부분과 + 전하를 띈 부분으로 나뉘는 일은 도체에서만 일어나는 거야?

 

 

아~니. 물과 같은 부도체에서도 일어나. 이 경우 전자가 한 곳으로 이동하는 건 아니지만.
직접 볼래? 따라와!

[아하과학/생생실험실/물을 끌어당기는 풍선]

[아하과학/생생실험실/잠자는 뱀 깨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