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에 사는 작은 식물: 이끼
 
 
 
 
 

나는 솔이끼의 암그루입니다. 땅에 사는 작은 식물인 이끼의 모습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먼저, 다음 영상으로 이끼 중 대표적인 우산이끼와 솔이끼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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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끼의 암그루는 소나무 줄기에 솔잎이 달려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줄기 끝에 홀씨주머니(포자낭)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그루는 줄기 끝에 홀씨주머니가 없고, 잎만 달려있습니다.

 

 

솔이끼는 뿌리, 줄기, 잎을 구별할 수 있지만,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뿌리는 희고 가는 실 모양이며, 줄기와 잎은 녹색입니다. 녹색잎 속의 엽록체에서는 햇빛이랑 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서 양분을 만드는데, 이때 물을 몸의 표면에서 흡수하기 때문에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

 

 

우산이끼는 우산 모영과 비슷합니다. 뿌리, 줄기, 잎은 없고, 엽상체와 헛뿌리가 있습니다. 엽상체는 잎처럼 평평하게 생겨서, 잎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헛뿌리는 물과 양분을 흡수하지 못하지만, 뭄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미지 출처: Marchantia polymorpha]

 

 

솔이끼와 우산이끼 모두 햇빛이 없고, 축추한 곳에서 주로 자랍니다. 솔이끼는 산지의 습지와 점토질 토양에 모여 살며, 우산이끼는 도시의 집 근처나 산지의 응달, 등에 퍼져 삽니다. 특히, 우산이끼는 집 근처의 암모니아 성분이 많은 곳에 만히 분포합니다.

솔이끼와 우산이끼가 어떻게 번식하는지 알고 싶다면, 다음 영상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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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도 다른 식물처럼 크게 키울 수 있을까?

나무그늘 아래에서 우산이끼를 본 별아는 이끼가 너무 예뻐서 뿌리 채 잘 뽑아서 집 앞 마당에 심었어요. 녹색 잎을 가진 우산이끼가 햇빛을 이용해서 무럭무럭 자랄 수 있게 해 주고 싶었어요. 이끼는 크게 자랐을까요?

 

 

 

이끼도 물론 엽록체를 갖고 햇빛을 받아 양분을 만드는 식물입니다. 만약 이끼가 다른 식물들처럼 키가 쑥쑥 자라 나무처럼 커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많은 이끼들이 다들 커진다면 이끼나무 세상이 될 거예요. 하지만 이끼는 물 속의 식물과 육지에 사는 식물의 중간적인 생물로, 아직 완전한 식물로 진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뿌리, 줄기, 잎의 구분이 되어 있지 않고, 물관이나 체관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식물처럼 쑥쑥 자란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끼에 대해 조금더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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