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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팔꽃입니다. 나는 모닝글로리(아침의 영광)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벽부터 아침까지 천천히 꽃을 피우고는, 햇빛이 뜨거워지기 전에 다시 꽃잎을 오므리지요. 그리고 줄기가 아주 가늘고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단점을 극복할 방법을 찾았지요. 어떤 방법인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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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은 옆에 길고 튼튼한 믈체가 있으면 그것 주위로 줄기를 감으면서 자랍니다.
(* 이미지 출처: How to Choose Trellises and Supports for Climbing Plants)
나팔꽃이 주위의 물체를 감아 가는 과정을 아래 영상에서 관찰해보세요.
(* 비디오 출처: A timelapse of how vines actually grow)
다른 물체를 이용해서 사는 식물의 다른 예는 담쟁이넝쿨입니다. 담쟁이넝쿨은 흡반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돌담, 바위, 나무줄기, 등에 붙어 삽니다.
(* 이미지 출처: Do Climbing Plants Damage Walls?)
(* 이미지 출처: Intelligent adhesives inspired by nature)
콩, 포도, 등의 식물은 잎이나 줄기가 실처럼 변한 덩굴손이라는 것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 덩굴손으로 다른 튼튼한 물체를 감아 줄기를 지탱합니다. 아래 그림은 조롱박의 덩굴손을 보여줍니다.
(* 이미지 출처: Curly Cucurbits)
이렇게 식물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지탱하면서 위로 자라는 것은 식물에게 어떤 점이 좋을까요? 그것은 광합성을 위해 필요한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식물들도 각기 지혜로운 방법으로 살아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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